출처: 토큰포스트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지나치게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며 “자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싶다면 이런 유형의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전에도 비트코인을 ‘모든 거품의 어머니’라고 지칭하며 투기적 성격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의 급등락과 거품 붕괴 가능성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변동은 이러한 경고를 뒷받침하는 듯하다. 22일 역대 최고가인 9만9800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후 26일 9만 달러 초반으로 급락했다. 현재(28일 오후 1시 10분) 비트코인 가격은 9만5000달러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루비니 교수는 또한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새로운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투자 포트폴리오의 주식과 채권 부문 모두에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효과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안한 전략은 ‘커브 스티프너’로,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의 수익률 격차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상승 국면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