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현물 ETF, 월 최대 순유입 기록 경신한다…약 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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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월간 최대 순유입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2종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종합 62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60억 달러가 유입된 올해 2월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주간 순유을 기록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대통령 당선과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이 이 같은 유입세를 촉진했다.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비트코인은 가파른 상승 움직임을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9만90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 10만 달러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하며 글로벌 주식, 금 같은 자산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우호적인 내각 구성과 암호화폐 규제 환경 개선, 비트코인 준비자산 가능성 등이 계속해서 낙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토로 시장 분석가 ‘조쉬 길버트(Josh Gilbert)’는 “트럼프 정부에서는 기업과 연기금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ETF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ETF의 기초자산으로 규제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도 더 많은 암호화폐가 증권 논란을 벗고 ETF 형태로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 물러날 예정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후 누적 303억8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현재 1043억2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블랙록 IBIT의 경우 자산 규모가 480억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출시 후 누적 2억4041만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 중이다. 현재 108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반등 움직임이 둔화된 모습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29일 오후 12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6% 오른 965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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