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총 4일간 35% 급락 30억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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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시가총액이 지난 4일간 30억 달러 급감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본시장 분석 플랫폼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11월 21일 최고점 대비 35%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베이시 레터는 이번 하락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사상 가장 큰 4일간의 낙폭이며 비트코인 대리 투자 상품으로서 새로운 수준의 변동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전했다. 매수 진영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즈니스 세계를 변화시켰으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한다. 반면 매도 진영은 이를 전형적인 폰지 사기라며 자본이 고갈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버지니아주 소재 이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는 수요일 8% 상승했다. 세일러는 자신의 X 계정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세기 자산 100조 달러 이상에 대한 신용부도스왑”이라며, 이 게시물은 수요일 낮까지 1만6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2020년부터 비트코인 매입을 주도해 온 세일러는 최근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11월 21일 30억 달러 규모의 2029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1월 25일자 8-K 보고서에 따르면 54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5만5000개를 추가 매입했다.

세일러는 CNBC 인터뷰에서 하루 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화면을 보고 있으면 1분에 100만 번씩 1달러짜리를 3달러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에 근접했던 고점에서 후퇴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블록체인 친화적 정책이 가상자산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출시한 바 있는 트럼프는 1월 취임 후 디지털 자산 우호적인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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