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자산 관리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기존 10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는 지난 15일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를 상장지수상품(ETP)으로 상장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청서에 따르면, 제안된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 ETF는 투자자들에게 기초 암호화폐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탁기관이 포트폴리오 자산의 보관을 책임질 것이라고 명시했다.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는 다양한 할당 비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트코인(BTC)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고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리플(XRP), 아발란체(Avalanche), 체인링크(Chainlink), 카르다노(Cardano),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유니스왑(Uniswap), 폴카닷(Polkadot) 등도 포함되어 있다.
신청서에는 “신탁의 유일한 자산은 포트폴리오 자산과 현금이며, 신탁은 포트폴리오 자산 이외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려고 하지 않으며, 그러한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명시적으로 부인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펀드는 2017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펀드의 주요 구성은 비트코인 75.14%, 이더리움 16.42%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펀드의 자산운용규모(AUM)는 14억 달러에 달한다.
SEC는 신청서를 검토하거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지만, 접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