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암호화폐 퍼퍼(PUFFER)가 국내 및 해외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하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7일 오후 3시 34분 빗썸 기준 퍼퍼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5.49% 상승한 806원을 기록했다.
퍼퍼는 리스테이킹 플랫폼 ‘퍼퍼 파이낸스’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이다. 퍼퍼파이낸스는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플랫폼 ‘아이겐레이어’를 기반으로 한다.
본래 스테이킹(예치)한 이더리움(ETH)은 유동성이 잠겨 이동시킬 수 없다. 하지만 아이겐레이어는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리스테이킹(Re-staking)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아이겐레이어 이용자는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이더리움 기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퍼퍼파이낸스는 이 아이겐레이어를 기반으로 한다. 퍼퍼파이낸스에서 이용자들은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한 후, ‘퍼프이더(pufETH)’를 받아 아이겐레이어에 리스테이킹함으로써 이더리움 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과 아이겐레이어 리스테이킹 보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날 기준 퍼퍼파이낸스의 예치자산규모(TVL)는 5억달러(약 6987억원)에 달한다. TVL이 큰 서비스인 만큼 거래소들도 경쟁적으로 퍼퍼 토큰을 상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코인원이 퍼퍼를 신규 상장한 데 이어, 25일에는 빗썸이 상장했다. 빗썸에 상장되던 날 해외 거래소 엘뱅크에도 상장됐다. 이 같은 경쟁적 상장에 퍼퍼 토큰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