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분산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추진하는 협력 기구인 인공초지능연합(ASI Alliance)이 산업별 과제 해결을 위한 분산형 AI 모델 코텍스(Cortex)를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텍스는 로봇공학, 생명공학, 의료 등 산업별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ASI: Train 이니셔티브’ 하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모델이다. 휴마윤 셰이크(Humayun Sheikh) 페치닷에이아이(Fetch.ai) CEO이자 ASI얼라이언스 의장은 이번 모델이 중앙화된 AI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분산형 AI 학습 모델로 솔루션을 학습하고 소유하며 구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용 AI 모델과 달리 코텍스는 산업별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정밀성, 확장성, 적응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셰이크 의장은 “로봇공학 산업은 현재 매우 흥미로운 분야”라며 “여러 파트너들이 코텍스 모델을 추론에 사용할 의향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공학, 의료, 긱경제, 연구 등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연구기관의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결합하면 발견과 활용에서 단계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텍스는 분산형 프레임워크를 통해 산업과 조직 간 협력을 장려하고, 거버넌스 기반 모델을 활용해 중앙화된 AI 솔루션의 대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개발의 이점을 더 공평하게 분배하고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혁신을 제한하는 권력 집중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SI얼라이언스는 최근 분산형 AI 네트워크인 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과 연합해 마인크래프트에서 첫 자가학습 원시 범용인공지능(AGI)도 출시했다. 자율지능강화추론상징(AIRIS)이라 명명된 이 원시 AGI는 범용인공지능 개발 잠재력을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