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9000달러 최고점 기록 후 조정…스탠다드차타드 12만5000달러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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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26일 9만9000달러대 최고가 기록 후 24시간 만에 3% 이상 하락했으나,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연말 12만5000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연구부문 총괄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미 국채 시장 변화와 월간 옵션 만기 등이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켄드릭은 최근 비트코인 하락과 미 장기 국채 상승이 미 국채 기간 프리미엄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단기채 재투자 대신 장기채 보유를 선호하면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의미한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며 “미 국채에 대한 신뢰도 개선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매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 전망에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 연말 목표가 12만5000달러를 재확인했으며,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월간 옵션 만기도 단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켄드릭은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를 인용해 8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 행사가격에 1만8000 비트코인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있다고 언급했다.

켄드릭은 조정에도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이후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약 7만7000 비트코인을 축적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13만4000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켄드릭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입은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매도 가능성도 낮다”며 “ETF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선 이후 평균 매입가인 8만8700달러가 단기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에서 8만8700달러 구간에서 조정을 거친 후 상승세를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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