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회, 글로벌 리스크 헤지로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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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브라질이 새 법안 발의를 통해 연방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브라질 의회에 새롭게 발의된 법안이 연방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제안하며, 국가의 디지털 자산 접근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1지난 25일 에로스 비온디니(Eros Biondini) 하원의원이 발의했으며, RESBit로 알려진 주권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브라질의 주권 준비금이 통화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곧 출시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헤알 디지털(Real Digital, Drex)의 담보 역할을 할 수 있다.

주권 준비금이란 국가의 중앙은행이 보유한 자산 풀로, 일반적으로 자국의 법정화폐를 지원하고 경제를 안정화하며 국제 무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2023년 12월 기준 브라질은 미 달러 등 글로벌 법정화폐에 연계된 자산을 주축으로 약 3550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기존 금융 자산을 보완하는 형태로, 국가 총 준비금의 최대 5%까지 단계적으로 매입하여 구축될 예정이다. 자산 관리는 여전히 중앙은행에서 담당하며,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기술로 구동되는 공공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또한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 자문 위원회의 지원을 받게 된다.

법안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발전의 예시로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지난 4년간 엘살바도르의 경제를 다각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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