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엘살바도르가 170개 화산에서 생산되는 지열에너지를 활용해 467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채굴한 가운데,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화산을 해외 채굴업체에 임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부켈레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화산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확대를 위해 화산 임대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엘살바도르의 에너지수력광산국장 다니엘 알바레스(Daniel Alvarez)는 새로운 지열에너지법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답했다. 부켈레 대통령의 수석 비트코인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 정책으로 엘살바도르가 1인당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세계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이브트래커(NayibTracker)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현재 6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실현 수익은 1억6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는 공식 보유량을 5932개로 집계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5억8520만 달러 규모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에도 비트코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엑스에서 비트코인 정책의 성공을 언급하며 내가 말했지 않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