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도전 앞두고 파생상품 시장 급성장, 레버리지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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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더 이상 단순 매수 보유 자산이 아닌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한 투자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그동안 금이나 옥수수처럼 단순한 원자재로 인식됐다. 코어 개발팀은 안정성을 위해 기본 블록체인 변경을 최소화했고, 이로 인해 많은 개발자들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했다.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이후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물 ETF 옵션 거래가 시작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12월 2일 현금 결제형 비트코인 ETF 옵션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자산은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주 31억 달러 이상의 사상 최대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코인쉐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올해 순유입액은 370억 달러로, 첫해 3억900만 달러를 기록한 미국 금 ETF를 크게 앞질렀다.

K33리서치의 베틀 룬데(Vetle Lunde) 연구책임자는 CME 파생상품 거래소의 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유동성 개선과 헤지 수단 확보를 위해 NYSE와 나스닥의 현물 ETF 옵션 거래를 기다려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지난주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블랙록의 IBIT ETF 옵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블랙록은 8월 그레이스케일을 제치고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운용사가 됐으며, IBIT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484억 달러로 금 트러스트의 340억 달러를 상회한다.

IBIT 옵션은 첫날 35만3716계약이 거래되며 2012년 페이스북 옵션 상장 당시 36만 계약에 근접한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다. 거래는 2027년 1월까지 연장됐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임기 중반까지를 포함한다.

갤럭시는 바이낸스(Binance)와 데리빗(Deribit) 등 역외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의 주요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데리빗, CME, IBIT 간 변동성 프리미엄 차이로 인한 차익거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는 현재 시스템에 많은 레버리지가 존재하며, 영구선물 시장의 자금조달비용이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어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10만 달러에 근접했으나 주말 동안 하락해 현재 9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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