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비트코인 하락, 10만 달러 돌파 전 ‘마지막 조정’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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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현지 시각) 사상 최고가인 9만9655달러를 기록한 뒤 약 7% 하락하여 26일 9만2868달러까지 하락했다. 26일(한국 시간) 오후 3시 15분 비트코인은 하락분을 소폭 회복하여 9만4677달러에 거래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여전히 6자릿수에 도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날 10x 리서치(10x Research) 창립자 겸 CEO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은 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조정 단계에 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암시적 변동성 감소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월말에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과매수된 기술적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틸렌은 강한 경제 성장 데이터와 같은 거시 경제적 요인들이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여 위험 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단기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비트코인이 몇 주 내로 10만 달러라는 이정표를 넘어설 것이라고 확신하며, 2025년을 위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겸 분석가인 블런츠(Bluntz)도 29만80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여기서부터는 상승한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X 사용자들 또한 이를 급등 전 마지막 조정으로 표현했다.

BTC 마켓(BTC Markets)의 금융 및 암호화폐 분석 책임자 찰리 셰리(Charlie Sherry)는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까지 하락한 것에 대해 “급등 후 건강한 조정이라는 역사적 패턴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정이 시장이 이익을 공고히 하고 레버리지를 줄이는 순환적 패턴을 보여주며,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조정이 비트코인이 6자릿수를 돌파하기 전 마지막 조정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셰리는 “9만2600달러까지의 하락은 이러한 추세와 일치하며, 이는 비트코인이 마침내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마지막 조정일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덧붙였다.

ZX 스퀘어드 캐피탈(ZX Squared Capital)의 공동 창립자인 CK 정(CK Zheng)은 10만 달러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이 심리적 장벽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줄일 수 있으며, 시장은 미국 선거 이후 거대한 움직임 이후 통합 단계에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라고 보지만, 조정의 정도는 비교적 얕을 것”이라며 “20% 조정은 새로운 장기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진입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은 “비트코인이 향후 몇 달 내 10만 달러라는 이정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암호화폐 친화적 규칙과 규제를 추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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