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3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롱포지션 투자자들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24시간 동안 총 3억3760만 달러 규모의 시장 청산이 이뤄졌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3562달러까지 하락하며 10만 달러 돌파 시도가 제동이 걸렸다.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데이터를 보면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거래소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다.
글라스노드(Glassnode)는 강제 청산된 롱포지션 외에도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현재 하락세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장기 보유자 그룹이 시장 가격보다 71% 낮은 평균 매수단가인 5만7900달러 수준에서 주요 매도세력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에서 9만9000달러까지 상승하는 과정에서 큰 수익을 실현했다.
금융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균형이 중요한데, 이날 시장 분위기는 현물과 레버리지 롱에서 숏으로 급격히 전환됐다. 청산이 증가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숏포지션이 급증했고, 자금조달비율은 0.019에서 0.04까지 상승했다.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9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9만 달러까지 추가 강제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 가격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