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가상자산 투자도 접수”… AI가 주도하는 투자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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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RA) 펀드가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를 압도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주식과 채권, 금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AI 로보어드바이저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두 자릿수 수익률로 선방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4개 RA 펀드(설정액 10억 원 이상)의 올해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89%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이 -5.07%로 손실을 기록한 액티브 펀드 385개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특히, 유진자산운용의 ‘유진글로벌AI플러스(H)ClassC-F’는 올해 27.96%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으며, △’KB올에셋AI솔루션EMP(UH)A-E’ 16.68%, △’키움글로벌파도타기EMP’ 12.22%, △’신한AI자산배분(H)’ 9.67% 등 주요 RA 펀드들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RA 펀드는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 자산 배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RA 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할 수 있다”며 “액티브 펀드가 개별 종목에 의존하는 것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장되는 AI 로보어드바이저
로보어드바이저의 성공 사례는 이제 전통적인 금융 상품을 넘어 가상자산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은 물론 다양한 알트코인과 NFT 등 고위험 자산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는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 배분과 매매 타이밍을 결정한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데이터가 방대해 인간의 판단보다 AI의 계산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ETF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전략으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 시장에 AI 기반 투자 솔루션이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AI가 투자 주도”…펀드매니저의 역할 변화
RA 펀드와 같은 AI 투자 솔루션이 부상하면서 전통적인 펀드매니저의 역할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AI는 단순한 매매를 넘어 30년 이상의 축적된 데이터와 최신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 결정을 내린다. 기존 펀드매니저의 직관에 의존했던 투자 방식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가능해진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알고리즘은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의 정밀도와 매매 타이밍을 점차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가상자산과 같은 고변동성 시장에서는 인간보다 AI의 판단이 더 유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AI가 투자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펀드매니저들이 더 이상 전통적인 방법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RA 펀드는 올해 두 자릿수 수익률로 증명했듯, AI 기술을 활용한 분산투자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가상자산 시장 역시 AI 로보어드바이저의 새로운 활약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에서 AI 기반의 데이터 중심 투자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지금,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AI 로보어드바이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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