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10조원 만기 임박, 美 PCE 물가지표 FOMC 회의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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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와 함께 대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중대한 한 주를 맞이했다. 최근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26일 소비자신뢰지수와 11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록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연준이 최근 2% 물가목표제 고수 입장을 완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연방 지출 감축 공약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정부 지출 감축 지지 입장도 주목받고 있다.

27일에는 미국의 3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이는 미국 경제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같은 날 공개되는 10월 PCE 물가지표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PCE는 9월 2.1%에서 2.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9월 2.7%에서 2.8%로 상승이 예상되며, 월간 기준으로는 0.3%를 유지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낙관론이 확산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암호화폐 옵션 만기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데리빗(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29일에는 91억3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를 맞는다. 풋콜비율은 0.80이며 최대손실가격은 7만7000달러다. 같은 날 1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옵션도 만기를 앞두고 있으며, 풋콜비율 0.77, 최대손실가격 2800달러를 기록했다.

100억 달러가 넘는 옵션 만기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의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PCE 물가지표와 FOMC 회의록 등 거시경제 지표와 함께 현재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옵션 만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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