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대 신고가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리플(XRP)도 40%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0% 상승하며 9만9655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재선 이후 시장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층 고조됐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 가격이 1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을 내놓았다. 제약회사 호스 테라퓨틱스(Hoth Therapeutics)는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발표했고,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MARA)는 10억 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을 완료해 일부를 비트코인 매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리플도 지난주 40%의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리플 고래들은 이번 주에만 5억260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매수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리플의 포물선 상승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새로 임명된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 재무장관 취임으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리플은 최근 1달러를 돌파했으며,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 퇴임 시 2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SEC와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디지털 자산 증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시장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