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카르다노가 12시간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달러를 돌파했으며, 시가총액이 400억 달러에 근접했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카르다노(ADA)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게코에서 시가총액 388억 달러를 기록한 테더(USDC)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카르다노의 상승세는 2주 전 카르다노 개발사 아이오지(IOG)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2025년 트럼프 정부와 협력해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카르다노는 하루 만에 30% 급등하며 0.6달러에 접근했다.
호스킨슨의 지속적인 발언과 암시로 카르다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0.72달러를 돌파했고, 리플처럼 1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카르다노는 0.8달러에서 며칠간 조정을 받은 후 금요일 저녁 0.9달러까지 상승했다. 강세장이 이어지며 수 시간 만에 1달러를 돌파했고, 오늘 아침에는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인 1.1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08달러로 소폭 조정받았다.
카르다노는 지난달부터 20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5개 암호화폐 중 230% 상승한 도지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카르다노가 1달러를 돌파하자 향후 목표가로 10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유통량 기준으로 카르다노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약 4000억 달러까지 상승해 이더리움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전문가들은 카르다노가 1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코인게코 기준 2021년 9월 최고치인 3.09달러와 암호화폐 분석가 비스트로리온이 지목한 3.5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