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AI 기술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가격이 14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코인데스크는 24일 챗GPT, 구글 제미니, 앤트로픽 클라우드 등 유명 AI 모델들이 비트코인(BTC)의 장기적 강세를 전망했다. 매일경제는 이 예측이 25일 ‘인텔리전스 알파’의 분석을 통해 공개되었다고 보도했다.
인텔리전스 알파는 AI를 활용해 약 3000만 달러(421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 펀드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정밀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펀드의 AI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4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더그 클린턴 인텔리전스 알파 CEO는 “비트코인 데이터를 AI에 훈련시켜 단순한 분석을 넘어선 고도화된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암호화폐 투자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AI는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규제 완화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이미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만 달러에 도달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은 강력한 기술적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AI는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14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AI 기반 예측은 암호화폐 시장의 기존 분석 방법을 뒤흔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AI가 도출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예측하지 못하는 정치적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