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00만원선 유지하는 비트코인, FOMC 의사록 앞두고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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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변동성을 줄여나가며 보합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25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40분 빗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62% 상승한 1억3490만원을 나타냈다.

지난 3주간 40%가량 상승한 비트코인은 최근 4일간 변동성을 줄여나가며 1억3000만원대에서만 거래됐다. 이전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입세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뒤받치는 모습이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4억9000만달러(약 6860억원)가 순유입됐는데 이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다만 오는 26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되는데, 이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의사록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의견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연준의 기준금리 방향을 살피볼 예정이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오른 82포인트다. 이는 2021년 2월23일 이후 가장 높은 투자심리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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