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이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 지수에 연계된 현금 결제 옵션을 12월 2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Cboe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과를 추적하도록 설계된 새 지수, ‘Cboe 비트코인 미국 ETF 지수’를 기반으로 한 옵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옵션은 현금으로 결제되며, 만기 시 포지션이 현금으로 정산되어 실제 비트코인 ETF를 전달받는 복잡함을 제거한다. 또한, 유럽식 행사 방식을 채택해 옵션은 만기일에만 행사할 수 있다.
Cboe의 글로벌 제품 혁신 총괄 롭 호킹은 “이 지수 옵션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나 투자 기회를 찾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트레이더 모두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boe는 표준 옵션 크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명목 가치를 가진 ‘Cboe 미니 비트코인 미국 ETF 지수 옵션(MBTX)’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옵션은 Cboe의 기존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진다. 현재 Cboe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기반한 현금 결제 마진 선물을 Cboe 디지털 거래소에서 제공하고 있다.
Cboe의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12월 2일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인 이번 옵션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