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민주당 커미셔너 하이메 리사라가, 겐슬러 사임 뒤 SEC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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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민주당 커미셔너 중 한 명인 하이메 리사라가가 내년 1월 말 SEC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 게리 겐슬러 의장의 사임 발표에 이은 소식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우(Bloomberg Law)에 따르면, 리사라가 커미셔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내년 1월 말 사임 계획을 알렸다고 밝혔다. 리사라가는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특히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 켈리를 돌보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올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아내 켈리는 심각한 질병과 싸우며 놀라운 용기와 강인한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동료들과 친구, 가족의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라가의 사임 발표는 SEC 의장 겐슬러의 사임 소식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 커미셔너는 SEC 내에서 캐롤라인 크렌쇼 단 한 명만 남게 된다. 겐슬러 의장은 성명을 통해 리사라가와 함께 SEC뿐 아니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재무부에서도 협력했다고 회상하며, “그는 모든 경력 단계에서 항상 평범한 미국인들의 이익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리사라가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자주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들에 의견을 제시했다. 2022년 11월 16일 연설에서 그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FTX 파산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경고했다. 당시 그는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매우 변동성이 크다”며, “최근의 암호화폐 겨울과 FTX 사건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얼마나 불안정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사라가와 겐슬러의 연속된 사임 발표는 SEC의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트럼프 행정부가 새 SEC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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