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청산 5억 달러 돌파… 비트코인 9만6000달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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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억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며 비트코인(BTC) 가격은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9만6000달러로 후퇴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5억45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19만7551명의 트레이더가 롱 또는 숏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당한 결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청산 규모 중 롱 포지션이 3억8000만 달러, 숏 포지션이 1억2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자산은 비트코인으로, 704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이더리움(ETH) 4340만 달러, 도지코인(DOGE) 353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9만6256달러로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1.4%의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489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9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만9320달러에서 하락한 수치로, 당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5000달러로 평가됐으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에 도달하며 매도 압력과 함께 가격이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투자자들의 청산 규모가 증가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장기적인 상승세를 방해하기보다는 건강한 시장 흐름의 일부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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