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내년 미국 금리인하와 기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에서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폭적인 지지로 암호화폐 산업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9만940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코인은 이후 상당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한편, 태국 암호화폐 자문사 ‘크립토마인드(Cryptomind)’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피라팟 핸콩카우는 금리인하 등 시장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곧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차익실현에 따른 일부 조정을 예상하면서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11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 시행에 따라 비트코인, 테더(USDT),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강세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같은 긍정적 요인을 통해 18만 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연준이 금리인하를 늦출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자본이 다시 채권 시장과 미국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자본이 다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미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금리인하와 달러 약세와 같은 추가적인 지지 요인을 기다리며 보유분을 유지할 것을 권하지만,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가 매수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립토마인드 CIO는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관련 뉴스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 내린 9만7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