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지코인(DOGE)이 지난 한 달간 236% 상승하며 0.48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2025년 사이클 정점에서 최대 3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석가는 3~5달러 수준이 더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최고가인 0.48달러에 도달했다. 도지코인의 월간 거래량은 약 236%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195억 달러의 거래량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로 기록되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며칠간 도지코인이 0.73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재시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독립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도지코인의 가격은 추가로 52.2% 상승해 0.65달러에서 1.25달러 사이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패턴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 역시 “도지코인이 1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며, 희소하지만 강력한 상승 신호로 알려진 ‘하이타이트 플래그 패턴(High Tight Flag Pattern)’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2025년 1분기 이후 도지코인의 목표가가 3달러 이상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피보나치 확장선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는 도지코인의 이전 강세장에서 예측된 목표치가 실제로 초과 달성된 점을 강조하며, 이번 주기에서는 2.90~3.60달러 사이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독립 트레이더 디마 제임스 포츠(Dima James Potts)는 도지코인이 약 1446일의 주기로 사이클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츠는 2025년 1월 19일에 정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이 시점에서 도지코인이 36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80배 상승한 수치로,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약 5조3000억 달러에 도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총액(약 3조5000억 달러)을 훨씬 초과하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법칙적으로 점차 감소하는 수익률(law of diminishing returns)을 고려했을 때 도지코인의 가격 목표는 3~5달러가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이 스마트 계약 기능 확대와 커뮤니티 지지에 기반한 지속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