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까지 10만 달러 돌파 확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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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예측 시장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24년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길 확률이 85%에 달하며, 최대 12만5000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과 함께 ETF가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의 데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31일까지 10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확률이 85%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15만 달러를 넘길 확률은 9%, 25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은 낮지만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칼시의 중간값 예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말 12만5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와 같은 낙관적 전망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 리소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예측 시장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점 반영하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내년 1월 1일 기준 약 2조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11월에만 약 40%, 4분기 전체로는 55%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이전의 최고점이었던 2023년 3월 수준을 뛰어넘으며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중장기 상승을 위한 지지선을 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0만 달러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ETF(상장지수펀드)의 대규모 유입은 이러한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신 보고서에서 “ETF가 장기 보유자(Long-Term Holder, LTH)의 매도 압력의 90% 이상을 흡수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미실현 이익이 커짐에 따라 매도를 늘리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ETF 유입량을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11월 22일까지 한 주 동안 가장 높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3조 원)를 초과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연말까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부는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과 기관 투자 유입 속도가 결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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