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TYMIO 디파이 플랫폼 창립자인 게오르기 베르비츠키(Georgii Verbitskii)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최대 18만 달러(약 2억4000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가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르비츠키는 2024년 말에서 2025년 초 사이 비트코인이 10만~12만 달러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4월 예정된 반감기와 이후 시장 참여자 증가가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며, 2025년 말에는 비트코인이 1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르비츠키는 “이번 강세장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그 과정은 점진적일 수 있지만, 2025년 후반에 이르러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르비츠키는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은 항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제한 주문을 활용하며 옵션 거래를 통해 갑작스러운 시장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의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반감기로 인해 채굴 보상이 줄어드는 가운데, 분실된 지갑과 비밀번호로 인해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이러한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은 2024년 6월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8월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보유량은 약 250만 개로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미 부족한 공급이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공급 부족 현상은 온램프 비트코인(Onramp Bitcoin) 공동 창립자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반감기로 인한 채굴 보상 감소가 공급 충격을 유발해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점진적인 희소성 증가와 이에 따른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