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FIFA와 미티컬 게임즈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축구 게임 ‘FIFA 라이벌스’를 2025년 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축구 클럽을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대결하며 새로운 웹3 경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IFA와 미티컬 게임즈는 모바일 기반의 축구 게임 ‘FIFA 라이벌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출시되며, 사용자는 자신만의 축구 클럽을 구성하고 운영하며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결할 수 있다. 미티컬 게임즈는 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스포츠 팬들에게 웹3 기반의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티컬 게임즈의 최고경영자(CEO) 존 린든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NFL 라이벌스(NFL Rivals) 게임이 이미 6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점을 고려할 때, FIFA 라이벌스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폭넓은 관심을 기반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웹3 생태계로 유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 FIFA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약 50억 명이 시청한 반면, NFL 플레이오프는 5억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좁은 팬층을 보였다.
FIFA 라이벌스는 미티컬 게임즈가 지원하는 미토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폴카닷 네트워크로 보안을 강화한다. 미티컬 게임즈는 게임 내 자산 소유권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를 가능하게 하는 ‘플레이 투 언(play-to-earn)’ 모델을 통해 사용자가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티컬 게임즈는 이전에도 소셜 빌드 및 NFT 기반 게임 ‘블랑코스 블록 파티(Blankos Block Party)’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바 있다. 이 게임은 폴카닷 네트워크로 이전된 후 월평균 3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FIFA 라이벌스 또한 유사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미티컬 게임즈는 2022년 설립된 미토스 재단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재단은 크로스체인 인프라 구축, NFT 기반 게임 경제 지원, 전통 e스포츠의 웹3 참여 확대 등 다각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게임 플랫폼과 협력해 웹3 게이머를 위한 새로운 정책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티컬 게임즈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3년 6월 시리즈 C1 투자 라운드에서 3700만 달러(약 500억 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은 자체 마켓플레이스 확장 및 수익성 높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FIFA 라이벌스는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FIFA와 미티컬 게임즈의 이번 협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