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게임 플랫폼 스카이메이비스(Sky Mavis)의 공동 설립자 제프리 저를린(Jeffrey Zirlin)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통령 당선이 분산금융(DeFi)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에 가장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저를린은 필리핀에서 열린 YGG 플레이 서밋에서 미국의 새로운 친암호화폐 행정부에서 ‘토큰 설계’ 분야가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을 통해 토큰을 배포하고 사람들이 토큰을 사용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토큰에 유용성을 더하는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저를린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이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다른 민주당 지도부가 감독하는 현 행정부에서는 심각한 규제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토큰 설계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토큰 설계 공간이 크게 열렸다”며 “이는 이 산업에서 가장 실질적인 장기 가치를 지닌 중요한 분야인 디파이와 게임에 가장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밈코인의 부상을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착취적인 트렌드라고 비판하지만, 저를린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밈코인의 장점은 주로 투기적인 이유로 암호화폐에 참여하고 매우 단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를린에게 이러한 투기 성향과 단기적 사고방식은 밈코인 투자자들을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의 초기 사용자로 만드는 이상적인 조건이다. 현재 밈코인이 대부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저를린은 이번 사이클이 상당히 예측 가능했으며 향후 몇 달에서 몇 년 안에 정당한 암호화폐 게임 프로젝트들이 주목할 만한 도입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센시스(Consensys) CEO 조 루빈(Joe Lubin)을 포함한 많은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도 트럼프 행정부와 예상되는 친암호화폐 정책이 실용성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비슷한 견해를 공유했다.
루빈은 11월 13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과 그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을 제외한 어떤 주요 블록체인보다 성숙했기 때문에 트럼프의 당선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