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인용하여 11월 21일 기준 비트코인 ETF의 총 자산이 약 104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금 ETF의 순자산을 추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2024년 1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은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의 패시브 전략 연구 책임자인 브라이언 아머(Bryan Armour)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11월 비트코인 ETF 순자산의 급증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되면서 성과가 개선되고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 ETF의 총 자산은 약 1040억 달러로, 11월 21일 기준 약 120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금 ETF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21일 엑스(X)를 통해 “비트코인 ETF는 이제 사토시의 보유량을 넘어서고 금 ETF를 추월할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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