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보다 선호도 높아져 기관 수요로 가격 급등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46% 상승하며 3% 하락한 금을 크게 앞질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1월 동안 6만8000달러에서 9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반면, 금은 온스당 2600달러로 10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 2787달러에서 하락했다. 디나르(Deenar) 공동 창업자 마루프 유수포프(Maruf Yusupov)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현대적인 대안 자산으로 금의 위치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도구로 점점 더 인식되고 있으며, 기관 수요는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디비어 그룹(deVere Group)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으로서 대규모 채택을 지원할 인프라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퍼(Copper.co) 연구 책임자 파디 아부알파(Fadi Aboualfa)는 비트코인과 금 기반 ETF의 가격 움직임에서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도 금 수요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높은 미 국채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고려하도록 만들고 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50%로 상승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콜옵션 매수가 증가하며 강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QCP 캐피털(QCP Capital)은 “3월 및 6월 만기 콜옵션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내년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낙관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팟 비트코인 ETF는 최근 3일 동안 18억4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