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11월 15일 이더리움(Ethereum)의 하루 온체인 거래량이 71억3000만 달러에 도달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와 함께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11월 15일 온체인 거래량이 하루 7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들어 가장 높은 일일 거래량을 달성했다. 이는 3월에 세운 이전 연간 최고치를 1% 상회하는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전환하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4년 내내 이더리움의 온체인 거래량은 시장 전체 흐름을 반영하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2분기와 3분기 일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ETF로 인한 자금 유입,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해 네트워크 활동이 다시 급증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이더리움의 거래와 투기적 활동을 촉진하며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의 주요 촉매제가 되었다.
11월 1일 하루 거래량 38억4000만 달러에서 15일 71억3000만 달러까지 약 85% 상승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향후 온체인 활동은 대형 자산 랠리 이후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입된 유동성이 온체인 환경으로 이동하며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거래 위험도를 낮추는 환경으로서 강세장에서 이러한 유동성 이동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