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개발사, 신임 최고정책책임자에 ‘트위터 전 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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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가 닉 피클스(Nick Pickles)를 최고정책책임자(Chief Policy Officer)로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최고정책책임자로 합류한 닉 피클스는 TFH 공동 창업자 겸 CEO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에게 보고하게 된다.

한편, 올해 초 TFH에 합류한 데미언 키어런(Damien Kieran)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hief Privacy Officer)는 최고법률책임자(Chief Legal Officer)까지 겸임하는 것으로 승진하면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었다.

X(구 트위터)에서 글로벌 대외정책 부사장을 역임한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기술 분야의 복잡한 정책 환경을 조율하고 글로벌 규제 방향을 설정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지정학 및 기술 정책 분야에서 쌓아 온 그의 전문성은 AI 시대 대비에 필요한 인프라와 도구를 확장하려는 TFH의 미션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 네트워크는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시하는 글로벌 인간 증명 및 금융 네트워크로 모든 사람을 연결하고, 권한을 부여하며,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월드는 월드체인(World Chain), 월드ID(World ID), WLD 토큰 등 세 가지 핵심 요소와 TFH에서 개발 및 관리하는 월드 앱(World App)을 통해 인간임이 인증된 사람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람이 AI 발전의 중심에 서는 긍정적인 미래를 지향한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세계 여러 지역의 리더,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경험이 풍부한 정책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X와 트위터에서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닉 피클스는 최근까지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 회사의 최고 앰배서더(대외협력 대표) 역할을 맡아 정책 입안자 및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규제 제안을 조율하고, 규제 준수 관련 문제를 협상하며, 글로벌 포럼에서 회사를 대표했다.

TFH에서 닉 피클스는 최고정책책임자로서 규제 당국, 정책 입안자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월드 네트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주요 정책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팀을 이끌 예정이다.

닉 피클스 최고정책책임자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툴스 포 휴머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이다. 기술과 사회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들에 집중하는 팀에 저의 글로벌 경험과 시각을 더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툴스 포 휴머니티와 월드는 AI가 우리의 삶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즘, 중요한 정책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월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서 핵심 기술로 책임감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명은 TFH가 규제 준수와 책임감 있는 기술 구축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며, 최고법률 및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데미언 키어런,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 에이드리언 루드윅(Adrian Ludwig), 최고 디바이스 책임자 리치 힐리(Rich Heley), 그리고 월드 ID 총괄 아제이 파텔(Ajay Patel) 등 주요 임원 인사에 이은 조치이다.

샘 올트먼(Sam Altman),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 맥스 노벤스턴(Max Novendstern)이 공동 개발한 월드는 개발자, 개인 사용자, 경제학자, 기술자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 개방형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이자 가장 포괄적인 신원 및 금융 공공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 재단이 관리하는 이 전 세계의 경제 참여와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보다 공정한 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월드 네트워크의 초기 개발을 이끌었으며, 월드 앱을 운영한다. 월드 재단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도 월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법인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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