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9000달러 일시 돌파…10만 달러 시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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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9만9000달러를 넘으며 1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내각 구성과 정책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이 빠른 상승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집행을 통한 규제’로 업계를 압박해온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직접 사임 의사를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77% 상승한 9만84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잠시 9만9070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간 12%, 월간 45%, 연중 132% 반등했다. 트럼프의 대선 이후 2주 동안 약 4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9500억 달러로 2조 달러 고지에 가까워지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47% 증가한 1057억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2022년 말 FTX 붕괴와 함께 1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한지 약 2년 만에 10만 달러 문턱에 와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전후 빠르게 회복했다. ETF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와 자본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대선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40억 달러 이상이다. 이번 주 출시된 블랙록 IBIT의 옵션 역시 강력한 출발을 보였으며 콜옵션(상승 베팅)에 거래가 몰리며 강한 강세 편향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비트코인 산업단지’라고 칭하는 비트코인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암호화폐 테마주와 ETF는 전날 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디지털 자산 헤지펀드 아시메트릭(Asymmetric)의 CEO 조 맥캔은 로이터에 “시장에는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10만 달러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실물자산 전략 책임자 존 라포지는 “신고점을 돌파하면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한다”며 “1970년대 금처럼 새로운 가격 발견의 시점에 들어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오를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쿠코인 거래소의 앨리시아 카오 전무는 “어느 시점에 비트코인을 매수했든 지금은 모두 수익을 보고 있다”며 “특히 초기 투자자들은 단지 부유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승자”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21일 CNBC 인터뷰에서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지나치게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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