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환경 속에서 독자적으로 행동을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가 기반 모델의 새로운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암호화폐가 이들의 주요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이전트형 AI는 이메일 응답, 데이터베이스 상호작용, API 호출, 로봇 작업과 같은 물리적 작업 수행 등 자동화 시나리오에서 기존과 달리 환경 내에서 반자율 또는 완전 자율성을 달성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천만 개의 반자율 에이전트가 비즈니스와 개인 생태계의 핵심이 되는 가까운 미래를 예상했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이 상호작용하는 세계의 기본적인 표현 수단이 될 수 있다.
AI 에이전트 시장은 현재 매우 분산된 상태다. 반자율 에이전트의 잠재력으로 이를 구축하기 위한 프레임워크가 시장 준비 상태를 훨씬 넘어서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조직이 자율 에이전트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지만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많은 데모는 있지만 실제 제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암호화폐와 자율 에이전트의 교차점은 후자 시장의 성숙도에 크게 좌우된다. 수백만 개의 자율 에이전트가 비즈니스와 개인 업무를 보강하는 세상에서 암호화폐는 이러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정부터 모니터링까지 이러한 보강에 대한 여러 가설이 있지만 가장 큰 기회는 금융 영역에 있다.
자율 에이전트를 비즈니스와 전문 워크플로우의 확장으로 생각하면 전자상거래는 인간과 에이전트, 에이전트들 간의 상호작용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는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기회를 제공한다.
결제는 인터넷 진화의 중심이었다. 페이팔(PayPal)은 초기 전자상거래 워크플로우의 문을 열었고,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플랫폼이 이러한 변혁을 완전히 촉진했다. AI 에이전트가 지능형 인터넷의 기반이 된다면 금융 거래는 이 새로운 계층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의 프로그래밍 가능성은 AI 에이전트에 결제 기능을 부여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어떤 시나리오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암호화폐를 이상적으로 만들고 법정화폐의 한계를 부각시키는지가 관건이다.
한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에게 청구서 지불과 이메일을 통한 고객 후속 조치와 같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에이전트들은 이러한 작업을 다수 받을 수 있고 작업이 완료되면 결제가 이뤄진다. AI 에이전트 시장의 초기 상태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실제로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AI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간의 문화적 불일치도 다중 에이전트 아키텍처에서 암호화폐 도입의 장애물이다. 에이전트 플랫폼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팀은 암호화폐 시장과 거의 연결되지 않았고 웹3에 대한 열의가 없으며 암호화폐를 플랫폼 도입의 마찰점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문화적 단절은 투자자들에게도 확장된다. 많은 선도적인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암호화폐 공간에서 가장 어려운 약세장 중 하나인 시기에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이는 벤처 캐피털이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해 특히 회의적이었던 시기다.
현재 시장에서는 세 가지 옵션이 있다. 첫째, 스트라이프와 같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법정화폐 플랫폼은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에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진입장벽이 낮다. 그러나 국경 간 결제의 어려움, 긴 분쟁 해결 프로세스, 성과 기반 결제 트리거의 복잡성 등의 한계가 있다.
둘째, 스테이블코인은 AI와 웹3의 자연스러운 교차점을 나타낸다. 온체인 결제, 글로벌 가용성, 향상된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며 법정화폐의 일부 한계를 해결한다. 그러나 주로 결제 토큰이며 에이전트 성과와 연결된 기능이 부족하다.
셋째, 새로운 토큰과 프로토콜이 등장할 수 있다. 전문화된 자산으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고 에이전트들은 품질 관리를 위해 스테이킹할 수 있다. 슬래싱 정책은 낮은 성과를 처벌하고 검증자는 작업 품질에 기반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에이전트형 AI는 웹3와 AI 사이에서 가장 비옥한 교차점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 반자율 에이전트는 보편화될 것이며 거래를 위한 강력한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법정화폐가 초기 수요를 해결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어 암호화폐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유망한 시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에이전트형 AI의 부상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맞춤형 토큰, 지갑, 프로토콜, 가능성 있는 블록체인의 생성을 촉진할 것이다. 에이전트는 암호화폐가 AI의 진정한 통화로 부상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
현재 AI 에이전트 시장은 많은 데모가 있지만 실제 제품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는 암호화폐와 자율 에이전트의 통합이 후자 시장의 성숙도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수백만 개의 자율 에이전트가 비즈니스와 개인 업무를 보완하는 세상에서 암호화폐는 이러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웹3와 AI 에이전트 공간에서 우수한 AI 팀이 등장하고 있지만 문화적 마찰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려면 암호화폐 결제 없이는 불가능한 사용 사례를 찾아내야 한다.
에이전트 전자상거래의 부재도 큰 과제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AI 에이전트의 금융 거래는 종종 필연적인 것으로 논의되지만, 필요한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스트라이프와 같은 기업들은 광범위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십 년간의 전자상거래 혁신을 통해 사업을 구축했다.
이러한 인프라는 AI 에이전트에게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에이전트 거래의 초기 사용 사례는 1990년대 인터넷과 비슷할 것이며 상당한 발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AI 에이전트 거래의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에이전트 그룹에 1,000개의 작업이 할당되고 각각의 작업이 완료되면 결제가 이뤄진다고 가정해보자. 이러한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일부 에이전트는 다른 에이전트와 협력해야 할 수도 있다. 일부 에이전트는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완료하지만 다른 에이전트는 제시간에 효과적으로 완료하지 못해 다양한 수준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이전트형 AI는 웹3와 AI 사이에서 가장 비옥한 교차점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 반자율 에이전트는 보편화될 것이며 거래를 위한 강력한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법정화폐가 초기 수요를 해결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어 암호화폐가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시작일 뿐 장기적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에이전트형 AI의 부상은 에이전트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맞춤형 토큰, 지갑, 프로토콜, 블록체인의 생성을 촉진할 것이다. 에이전트는 암호화폐가 AI의 진정한 통화로 부상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