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탈중앙화거래소(DEX) 레이디움(Raydium)의 거래량이 유니스왑(Uniswap)의 2배를 넘어서며 솔라나(Solana) 가격이 241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연말까지 5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밈코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탈중앙화거래소 레이디움의 일일 거래량이 3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유니스왑의 14억5000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솔라나는 현재 291달러를 목표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재 솔라나의 최고가인 259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연말까지 500달러 도달은 가파른 상승이 필요하지만, 350-400달러 구간은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펌프닷펀(pump.fun) 생태계의 성공이 있다. 펌프펀은 손쉽게 밈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시가총액 82억 달러, 일일 거래량 4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펌프펀에서 출시된 피넛 더 스쿼럴(Peanut the Squirrel) 토큰은 출시 2주 만에 시가총액 16억 달러를 달성했다. 11월 3일 레이디움에 0.075달러로 상장된 이후 2,046% 상승한 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레이디움 상장을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6만9000달러에 도달해야 하며, 이후 1만2000달러의 유동성이 레이디움에 예치되고 소각된다.
솔라나는 현재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중 두 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증명(PoS)과 역사증명(PoH) 기술을 통해 상업적 활동에 적합한 확장성을 입증했다.
로빈후드(Robinhood)는 최근 솔라나를 포함한 여러 코인의 상장 폐지 결정을 번복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는 COIN50 지수를 출시해 솔라나에 6%의 비중을 부여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대비 솔라나의 비중인 3.5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유일의 연방 인가 암호화폐 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네이선 맥콜리(Nathan McCauley) CEO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암호화폐 채택 물결은 기존 자산관리사와 금융자문가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려는 주류 투자자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라는 상장 회사를 통해 간접 투자도 가능해졌다. 지난주에는 코젠트 크립토(Cogent Crypto)를 인수해 4개의 검증자를 확보했다.
솔라나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브레이크포인트 2024 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 저장 비용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는 ZK 압축 기술의 발전을 공개했다. 파이어댄서(Firedancer)는 미래 확장성을 위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나 레이더 해커톤에는 1만 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미드웨스트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는 학생들과 업계 리더들 사이에서 솔라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4,514개의 노드가 운영되며 네트워크의 견고성을 보여주고 있다.
밈코인 시장에서는 페페 언체인드(Pepe Unchained)가 주목받고 있다.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을 보유한 최초의 밈코인으로, ICO를 통해 3600만 달러에 근접한 자금을 모금했다. 금요일 이후 320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했다.
크립토 올스타즈(Crypto All-Stars)는 밈코인 통합 스테이킹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42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토큰 가격은 0.0015806달러다.
플로커즈(Flockerz)는 ‘시민의 밈코인’을 표방하며 투표 수익 창출 메커니즘을 통해 토큰 보유자들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도록 했다. 현재 22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현재 단계에서 0.006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덤 파이터스(FreeDum Fighters)는 정치 캠페인의 스릴과 재미를 밈으로 표현한 정치금융(PolitiFi) 중심의 코인으로, 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