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3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 계열’로 분류되는 가상자산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50분 업비트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5.5% 상승한 1억367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 중에서는 현 시간 기준 상승률 1위부터 3위까지가 비트코인 계열인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다.
비트코인골드 가격은 전일 대비 20% 상승한 5만3000원대,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16% 상승한 69만원대, 비트코인에스브이 가격은 14% 상승한 10만6700원대를 기록했다.
세 가상자산 모두 프로젝트에서 자체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 나오기보다는 비트코인의 강세로 인한 ‘순환매 장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 가상자산 모두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하드포크(분리)된 가상자산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비트코인골드는 비트코인의 채굴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다. 비트코인캐시도 2017년 출시됐으며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속도 및 수수료 등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의 블록 크기를 확대해 기존에 비트코인보다 낮은 수수료로 트랜잭션(거래 기록)을 처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비트코인에스브이는 2018년에 출시됐으며 비트코인캐시 블록체인에서 한 번 더 하드포크된 프로젝트다. 에스브이(SV)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초기 비트코인 백서 내용을 충실히 따르려는 목적을 지녔다.
비트코인골드의 시가총액은 8100억원, 비트코인캐시의 시가총액은 12조1000억원, 비트코인에스브이의 시가총액은 1조9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