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춤한 사이…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관심↑

By 시티타임스 Citytimes

CityTimes –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경.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최근 급등세를 탔던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전체 지배력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올해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들의 가격 상승률이 커지는 ‘알트코인 불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덜 오른 코인을 매수하겠다’ ‘가격 추세가 좋은 코인을 매수하겠다’ 등 여러 알트코인을 매수 후보군에 올려놓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이 최근 6일간 20%가량 상승한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에 눈을 돌린 이유는 지난 6일 기준 올해 최고치를 찍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비트코인의 가격과 같이 조정을 받는 반면,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상승하면서 이더리움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대장주로 불리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대비 가격 상승세가 뚜렷할 경우, 통상 알트코인 쪽으로 자산 수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투자자들은 소위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가격 상승률이 커지는 ‘알트코인 불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0분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92%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6일 연중 최고치인 55.26%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이틀간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같은 기간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ETHBTC 지표도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인해 연중 최저치 수준인 0.051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강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률을 보인 알트코인은 총 116개 중 26개(약 22%)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