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재차 신고점을 경신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1일 오전 8시43분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 종가 대비 2.47% 상승한 1억3292만4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11시 경 9만4996달러까지 치솟으며 9만5000달러를 터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은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또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BITB’와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ETF ‘GBTC’도 20일(현지시간)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옵션이란 사전에 정한 계약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 특정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경우 ‘콜옵션’을 매수한다. 가격 하락을 방어해야 하면 ‘풋옵션’을 매수하면 된다.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19일 거래를 시작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옵션 거래량이 약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총 35만4000건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중 28만9000건은 콜옵션(82%), 6만5000건은 풋옵션(18%)이었다. 옵션 거래로 인해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