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비트코인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표의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며 강력한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퀵테이크 블로그를 통해 퓨엘 멀티플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과거 5년간 세 차례만 발생했으며, 매번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부락케스메치(Burakkesmeci)는 “퓨엘 멀티플은 채굴자 관점에서 시장 사이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채굴 수익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퓨엘 멀티플은 비트코인 일일 채굴 가치를 365일 이동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3월에는 83%, 2020년 1월에는 113%, 2024년 1월에는 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크립토퀀트는 “퓨엘 멀티플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90% 상승했다”며 “현재의 거시경제 여건도 강력한 상승장 도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4분기에만 40% 이상 상승했지만, 여러 분석가들은 본격적인 상승이 아직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의 포물선 단계가 시작돼 새로운 거시적 고점까지 약 30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FOMO)가 큰 폭의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투자자 팟캐스트의 공동 설립자 프레스턴 피시(Preston Pysh)는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많은 사람들이 FOMO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비(PlanB)는 주요 FOMO가 2025년 초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과매수 수준인 70을 상회하는 경향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8일 월간 RSI는 7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