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국채 수익률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X가 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출시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Tether)의 USDT, 서클(Circle)의 USDC에 이어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에서 출시된 USDX는 미국 국채 수익률에 연동돼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USDX는 체인간 상호운용성을 위해 구축된 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의 탈중앙화 블록체인인 플레어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초과담보, 무신뢰 브리징 메커니즘인 플레어의 FAsset 시스템과 통합돼 디지털 자산에 실물 수익률을 제공하고 디파이 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하면서 기존 옵션보다 더 안전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플레어 랩스(Flare Labs) 최고경영자(CEO)이자 플레어 네트워크 공동창립자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에이전트 볼트에서 cUSDX로 잠긴 상태일 때 클리어풀(Clearpool)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는 에이전트 관점에서 FAsset 시스템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USDC가 브리지 자산으로 플레어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원시 발행된 달러 페그 1:1 달러 담보 자산에 대한 수요도 있었다”며 USDX 출시 배경을 밝혔다.
USDX는 상장 지연과 시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에 직면했다. 비판가들은 타이밍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플레어를 뒤처지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온은 “2주 동안 일어나는 일에 대해 조바심을 내는 것은 암호화폐의 미래를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는 신호”라며 “플레어 랩스 CEO이자 플레어 재단 의장으로서 조바심을 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플레어의 클리어풀 볼트는 USDX만 수용하며, 보유자들이 국채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국채 수익률에 노출되도록 스테이킹할 수 있다.
필리온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보수적인 접근법을 강조하며 FAsset 출시 전략도 논의했다. 플레어 랩스는 초기 단계에서 수요와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FAsset 생성을 제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