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4000달러 돌파 임박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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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19일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9만4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잠시 하락했다가 일일 2.4%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 격화에 반응하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비트코인/달러 시세는 하락 추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고 9만2700달러까지 반등하며 1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1000달러 차이로 근접했다.

인기 트레이더 스큐(Skew)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 출시를 앞두고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매수 입찰가가 더 높은 수준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분석에 따르면 주요 매도 관심 구간은 현재 최고가 수준에서 9만4000달러까지 확장된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9만3000달러 이상에서 대규모 청산이 이뤄졌고 이는 사상 최고가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 트레이더는 이같은 상황이 단기적으로는 우상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X에서 “비트코인의 경우 이같은 횡보장에서 숏 포지션이 쌓였고 9만4000달러 근처에서 청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0일로 예정된 엔비디아(Nvidia)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딩 정보 제공업체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소셜미디어 X에서 “옵션 시장은 실적 발표 후 12% 가격 변동을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11월 초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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