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전 CEO 라이언 보자스가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은행 플랫폼 다코타(Dakota)가 정식 출범했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재단들이 겪는 전통 은행 서비스 접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다코타는 암호화폐 기업과 국제 재단들에게 안정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언 보자스 다코타 CEO는 “많은 암호화폐 재단이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어 기존 은행 계좌 개설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은행 붕괴 이후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으며, 특히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적합한 은행 파트너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코타는 고객 자금을 미 국채로 뒷받침되는 플랫폼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 전환해 보관하며, ACH, 페드와이어(Fedwire), SWIFT, SEPA 같은 일반적인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자스는 “다코타는 여러 은행 파트너와 협력하여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장애를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은 미 국채로 완전히 뒷받침되며, 고객은 이를 통해 국채 보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코타의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 생태계 내부에서만 작동해 디페깅 위험을 최소화한다. 현재 다코타는 이미 2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사용자들은 기존 은행 계좌 경험과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