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ana)가 월간 차트에서 강세 패턴인 ‘컵 앤 핸들’을 형성하며 400달러 목표가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네트워크 활성화 신호도 강력하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11월 18일 연중 최고가인 248.44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의 최고 주간 종가 이후 가장 강력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솔라나는 사상 최고가(260달러) 대비 8%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여러 분석가들은 가격 발견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지난주 솔라나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41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 기록인 180억 달러와 2024년 3월의 175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DEX 거래량의 48.27%를 차지하며, 베이스(Base), BNB 스마트체인, 아비트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베이스 네트워크는 10.55%로 2위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연구원 에일로(Aylo)는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비교하며, 솔라나의 DEX 거래량이 2021년 5월 이더리움의 370억 달러 기록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그는 “솔라나가 비트코인 대비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이 이루지 못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독립 온체인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솔라나 월간 차트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로 간주되는 ‘컵 앤 핸들’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패턴은 평균적으로 95%의 성공률과 54%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 솔라나는 곧바로 4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분석가 젤(Jelle)도 솔라나가 연중 최고가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상위 10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제외) 중 비트코인 다음으로 높은 스팟 매수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솔라나가 강력한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향후 새로운 목표가 달성과 함께 주요 알트코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