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 기업들 ‘비트코인’ 자산 편입 속도전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발빠르게 비트코인 자산 편입에 나서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선거 이후, 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솔리디온 테크놀로지(Solidion Technology)는 지난주 잉여 현금의 60%와 조달 자금 일부를 비트코인 매수에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머니마켓 계좌에 보유한 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 역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솔리디온은 비트코인 ETF 확산, 유리한 규제 체계, 기관 채택 증가 가능성을 채택 배경으로 지목했다.

중국 집적회로 설계 기업 ‘나노랩스(Nano Labs)’와 시카고에 본사를 둔 ‘코스모스 헬스(Cosmos Health)’도 기업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노랩스는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이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확신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입 계획을 밝힌 코스모스 헬스 CEO 그렉 시오카스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가상승과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잠재적 헤징 수단일 뿐 아니라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는 다각화 도구”라고 평했다.

기업은 구체적인 규모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 결제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보유 기업들 역시 보유량을 더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4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나스닥 상장사 의료기술업체 셈러 사이언티픽은 이달 6일부터 15일 사이에 평균 단가 8만2502달러, 총 2150만 달러에 215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 보유량은 1273BTC, 약 1억1400만 달러 상당이다.

에릭 셈러 셈러 사이언티픽 회장은 “올해 2분기 비트코인 매수를 시작한 이후 37.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6월 110BTC를 매입했던 디파이 테크놀로지스는 9월 30일 기준 보유량이 204 BTC로 늘었다.

상장사 최초로 비트코인 자산 전략을 채택한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만1780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을 채택했던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집을 위해 1200만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히면서 주말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암호화폐 강세장 속에 기업들이 재무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하는 움직임을 넘어 광범위한 채택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와 주 정부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차원의 준비자산이 될 경우, 이미 강세장에 진입한 시장이 또 다른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1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