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폴란드 대통령 선거 후보 슬라보미르 멘첸(Sławomir Mentzen)이 당선되면 폴란드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멘첸 후보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당연히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폴란드를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스왑리(Swap.ly)의 최고경영자(CEO) 레흐 빌친스키(Lech Wilczynski)는 암호화폐 지지단체 사토시 액션 펀드가 만든 오픈소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 모델을 공유하며 멘첸 후보에게 당선 시 이 계획을 따를 것인지 물었다.
빌친스키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법안 초안을 사용할 수 있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무의미한 암호자산 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너무 늦기 전에 이것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대선은 2025년 5월에 실시된다. 멘첸 후보는 자유지상주의자와 우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지난 7월 국가 부채를 헤지하기 위한 비트코인 펀드 조성을 골자로 하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5년에 걸쳐 100만 비트코인을 취득해 최소 20년간 보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국가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지휘 아래 현재 5748.8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부탄 왕국도 수년간 비공개로 비트코인을 채굴해왔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부탄은 9월 기준 7억80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