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가 암호화폐 업체 ‘백트’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백트의 주가가 162% 폭등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백트는 전거래일보다 162% 폭등한 29.71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21% 이상 폭등하고 있다.
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DJT가 백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외신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2021년 10월 상장한 백트는 지난해 531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월요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억110만 달러다.
트럼프 미디어 그룹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71억 달러에 달한다. 인수 여력이 충분한 것이다.
이같은 보도로 이날 백트의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백트뿐만 아니라 DJT의 주가도 17% 정도 폭등했다. 이날 DJT는 16.55% 폭등한 32.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보통 인수하는 업체의 주가는 떨어지고, 인수당하는 업체의 주가는 오르는 것이 정상이다. 인수 업체는 인수 비용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DJT는 오히려 폭등하고 있다. 이는 DJT가 암호화폐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 암호화폐 업황을 더욱 개선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