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코인베이스 CEO 만나 ‘인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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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 인선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CEO와 만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브라이엄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과 비동개 회동에서 2기 내각 임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거일 이후 트럼프와 코인베이스 CEO의 첫 회동으로, 트럼프가 내각과 주요 직책 인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과거 암호화폐 회의론자였던 트럼프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나타내며 업계 종사자 및 투자자 유권층을 다졌다. 그는 올초 열린 연례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지침을 설계하기 위해 비트코인·암호화폐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식에 대해 한 인플루언서는 X(트위터)를 통해 “미국 대통령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CEO와의 논의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결정권을 가질 적임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 전체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번 4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는 가장 놀라운 혁신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했다.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산업 지원적 정책과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암호화폐 산업 중심의 ‘페어셰이크(Fairshake)’를 비롯해 여러 정치행동위원회(PAC)에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대선뿐 아니라 의회 선거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CEO는 X(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이을 차기 위원장으로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을 임명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공개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의 2기 정부가 구성되는 가운데, 여러 친(親) 암호화폐 인사들이 당국 주요 요직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외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OCC, 금융산업규제청(FINRA),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다른 금융기관 요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테더와 협력 중인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CEO 하워드 러트닉이 재무장관 자리를 놓고, 트럼프 수석 경제 고문 스캇 베센트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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