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11월 둘째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이 6주 연속 주간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은 총 22억 달러(3조65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10월 둘째주(4억700만 달러), 셋째주(22억 달러), 넷째주(9억100만 달러), 마지막주(22억 달러), 11월 첫주(19억8000만 달러)에 이어 6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다.
연중 누적 유입액은 직전 주간 313억 달러에서 335억 달러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전반에는 30억 달러의 유입이 일어났지만, 주 후반부에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8억66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 순자산총액(AuM)은 직전 주간 1160억 달러에서 1380억 달러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셰어스는 “최근 활발한 움직임은 통화정책 완화와 미국 선거에서의 공화당 압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은 지난주 14억8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숏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도 4900만 달러가 추가됐다.
이더리움 투자상품 역시 부진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총 운용자산의 5%에 해당하는 6억4600만 달러가 들어왔다. 코인셰어스는 이를 “저스틴 드레이크의 빔체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제안과 최근 미국 선거 영향”으로 풀이했다.
솔라나 투자상품은 24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22억 달러로 가장 큰 유입이 나타났다. 홍콩, 호주, 캐나다에서도 각각 2700만 달러, 1800만 달러, 13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스웨덴과 독일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에 각각 5800만 달러와 68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