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7만 달러까지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으나,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이어지며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16일 퀵테이크 시장 업데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건전한 냉각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달러 선을 맴돌고 있으며, 주간 상승률은 13%에 육박했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바로버추얼(BaroVirtual)은 7일선과 30일선 이동평균선의 격차가 19%로 벌어진 것을 근거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에서 9만30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한 뒤 10만4000달러에서 12만 달러 구간으로 상승할 수 있다. 둘째, 7만1000달러에서 7만7000달러 구간으로 조정받은 후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다.
바로버추얼은 “7일선과 30일선 이동평균선의 위치는 비트코인에 대한 건전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9000달러나 급등하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크립토퀀트는 이전 최고가 갱신 과정과 비교하며 강세장이 일시적으로 숨 고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도달 전에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은 새로운 의견은 아니다. 일부는 최근 확보한 지지선의 재테스트를 예상했고,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하로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크립토퀀트 데이터는 현재 가격대에서도 투자자들의 확신이 견고하며, 모든 계층의 고래들이 신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도 매집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신규 고래 투자자들의 잔고가 빠르게 증가한 점이 흥미롭다”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수준에서도 매집을 멈추지 않고 대부분이 보유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