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 1.26달러 돌파, 고래투자자 수익실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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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디지털자산 XRP가 긍정적 규제 환경 기대감과 리플(Ripple)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해결 가능성에 힘입어 16일 1.26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고래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웨일얼럿(Whale Alert) 데이터에 따라 17일 XRP 가격이 하락한 시점에 비트스탬프(Bitstamp)와 다른 거래소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 고래 투자자는 1000만 XRP(1130만 달러 상당)를 비트스탬프 거래소로 이체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는 11월 6일부터 16일 사이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3%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11월 13일부터 16일 사이에는 4400만 XRP가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가격은 56% 상승했다. 이는 16일 최고가 이후 13% 하락의 원인이 고래들의 수익 실현임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센티먼트(Santiment)는 소매 투자자들도 작은 상승장마다 매도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센티먼트는 “100만 XRP 미만을 보유한 지갑들이 지난주에만 7570만 토큰(8790만 달러 상당)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소매 투자자들이 매도한 토큰을 100만에서 1억 XRP를 보유한 고래와 샤크 지갑들이 매수했다는 점이다. 센티먼트는 “이 그룹이 지난주에만 4억5330만 토큰(5억2630만 달러 상당)을 추가로 매집했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17일 126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910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최근 4시간 동안에만 390만 달러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글래스의 RSI 히트맵은 현재 XRP가 6개 시간대 중 4개에서 과매수 상태임을 보여준다. 비교해서 비트코인은 6개 시간대 중 3개가 과매수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들은 XRP 가격 상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망한다. 독립 트레이더 크리스 맥크립토(Chris McCrypto)는 “XRP 펌프는 아직 사이클 초반”이라며 가격이 15-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익명의 분석가 크립토차지드(CryptoCharged)는 현재의 하락이 주요 지지선을 완벽하게 재테스트하고 있다며, 0.65-0.75달러 구간까지 하락하면 차트가 다시 상승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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