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폴란드 대통령 후보가 2025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 비축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폴란드 대선 후보 슬라보미르 멘첸(Sławomir Mentzen)은 엑스(X) 게시글에서 대통령이 되면 폴란드를 더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 비축을 도입할지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스왑닷리(Swap.ly) CEO 레흐 빌친스키(Lech Wilczynski)는 암호화폐 옹호 단체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가 공개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 모델 초안을 공유하며, 멘첸이 당선될 경우 해당 계획을 따를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빌친스키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법안 초안이 공개되어 있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암호화폐 자산에 관한 무의미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이 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늦기 전에 말이다”라고 말하며 “슬라보미르 멘첸 대통령은 폴란드에 전략적 비축을 도입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멘첸은 “물론”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폴란드는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조성해야 한다. 내가 폴란드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암호화폐의 천국이 될 것”이라며 “규제는 매우 친화적으로 바뀌고, 세금은 낮아지며, 은행과 규제 당국의 지원적인 태도가 더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폴란드 대통령 선거는 2025년 5월경 치러질 예정이다. 멘첸은 특히 자유지상주의 및 우파 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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